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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생각 - 제5차 산업혁명과 군사적 폴리매스 (커버이미지)
이기는 생각 - 제5차 산업혁명과 군사적 폴리매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태형 지음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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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변화하는 전쟁의 양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본질을 간파한다
고정관념에 맞서 초일류 강군으로 나아가는 전쟁의 전략

2022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발발했다. 연일 보도되는 전쟁의 참상은 우리에게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한국에게 있어, 전쟁 발발은 더욱 서늘하게 피부로 와닿는다. 한반도는 휴전체제로 지내온 지 어느새 70년을 맞이했다. 불안정한 휴전 상태는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기에 우리는 항시 안보적 긴장 상태에 놓여 있었다. 과거 역시 동북아 국가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전쟁의 역사가 오래 지속됐던 점을 되돌아볼 때, 한반도 내 점차 적층된 긴장감은 과연 나라의 주권은 어떻게 지킬 것인지, 국가 안보 문제에 주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책 『이기는 생각』은 전쟁의 본질을 탐구하며 ‘전략’에 관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다.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전쟁의 형태 역시 달라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형태를 변화시키면서도 수행해 나가는 ‘주체’에 주목한다. 결국 전쟁이 어떠한 양상을 띠든, 이 변화의 흐름을 잡고 선도할지 아님 뒤따라갈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기는 생각’은 여기서 시작된다.

저자는 전쟁에 관해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와 같은 ‘이데아’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본질을 찾아가는 ‘우시아’ 개념을 적용한다. ‘항상 변화하는 것(contingencies)’과 ‘절대 변하지 않는 것(continuities)’의 공존, 두 가지의 조화와 균형이 곧 전쟁의 우위에 서는 전략이 된다고 말한다.

불확실성, 마찰, 폭력 등과 같은 전쟁의 본질과 감정을 지닌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쟁의 형태나 수행방식은 시대의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 저자는 오랜 기간 주입식으로 고착화된 생각의 틀, 즉 고정관념을 지적한다. 기존의 방식과 상식을 깨고 더 발전적인 결과를 창출하는 건설적 사고와 대상의 상호관계를 유연하고도 예리하게 파악하는 맥락적 사고의 조화를 통해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할 군 간부들이 새롭게 개척하며 세계를 선도해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두 사고는 전쟁의 이데아와 우시아적 속성을 간파하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국가의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군이 미래의 전장을 주도하는 초일류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군사적 폴리매스’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 어두운 전장 속에서도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면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존재로, 여기에 리더십의 이니셔티브까지 지님으로써 영향력을 발휘해 나가는 것이다.

언젠가는 다가올 5차 산업혁명과 우주시대를 군대, 군사적 폴리매스들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조직 전체가 하나가 되는 군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 이는 우리가 어느 전쟁을 직면하더라도 이기는 전략이 될 것이며, 『이기는 생각』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는 청운의 꿈을 품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보병소위로 임관한 후 전후방 각지와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사단 소대장을 시작으로 이라크 자이툰사단, 50사단 등에서 근무했으며, JSA경비대대에서 중대장을 역임했다. 소령 시절, 수방사 55경비단, 미8군사령부를 거쳐 한미연합사령부, 3군단 작전처에서 근무했다. 중령 진급 후에는 12사단에서 GOP대대장을 역임하면서 사단 선봉 대대의 영예를 안았으며, 현재는 사단 작전참모로 임무수행하고 있다.
생도 시절에는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육군지휘참모대학에서 한국군 통산 여섯 번째로 고급군사연구과정(SAMS)을 졸업하여 군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합동군사대학교 정규과정, 대위 지휘참모과정을 모두 수석으로 수료하여 대통령상,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여 받았다.
미국 지휘참모대학에서의 수많은 사색은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의 조각들을 연결시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곳에서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각종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서적들을 읽을 수 있었다. 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첨단과학기술’과 ‘절대 변치 않는 인문학적 가치’의 조화에 눈뜨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생각의 무기: 작전술의 본질』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책이면서도 단독 저자로서는 첫 번째 책이다. 5년 동안 의 사색과 고민의 결과물로, 초안이 완성된 후에도 수십 번 고쳐 쓴 열정이 담긴 작품이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야전부대와 정책부서를 오가며 경험을 쌓고, 우리 군 발전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목차

Prologue: ‘이기는 생각’하기



추천사



제1부 우시아와 이데아



1. 우시아와 이데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아리스토텔레스 vs. 플라톤 | 매트릭스 안의 세상 | 종합적 사고: 건설적 사고와 맥락적 사고의 조화 | 경쟁우위와 절대우위 | 이기는 생각: 전략 그 이상의 것



제2부 변화하는 것: Contingencies



2. 인류의 발전과 전쟁

전쟁의 기원 | 농업혁명, 도구의 발달, 그리고 전쟁 | 전쟁의 세대: 인력전, 화력전, 기동전, 비대칭전



3. 산업혁명과 전쟁

증기혁명과 전쟁 | 전기혁명과 전쟁 | 디지털혁명과 전쟁 | 융합혁명과 전쟁



4. 5차 산업혁명 예측

인간의 욕구 | 5차 산업혁명: 초자아혁명 | 우주: Heart Land vs. Rim Land | 미래 전쟁양상 예측



5. 건설적 사고와 경쟁우위 전략

특이점은 반드시 온다 | 건설적 사고 | 경쟁우위 전략



중간정리



제3부 변하지 않는 것: Continuities



6. 전쟁과 사람

클라우제비츠와 전쟁의 본질 | 전쟁 속의 사람, 사람 속의 전쟁: 일원론 | 전쟁 윤리: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7. 군사적 폴리매스

군사적 천재와 위버멘쉬 | 메타인지: 너 자신을 알라 | 폴리매스: 전문가 시대의 종말 | 자기 신뢰, 지독한 열정, 그리고 올바른 노력



8. 리더십 이니셔티브

군사적 폴리매스와 리더십 | 영향력 발휘: 몰입commitment vs. 순응compliance | 인재 육성/등용: 인재를 보는 눈 | 임무형 지휘



9. 맥락적 사고와 절대우위 전략

변하는 것들 속의 변하지 않는 것 | 맥락적 사고 | 절대우위 전략



중간정리



제4부 초일류 강군



10. 초일류 강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Think outside the box: 매트릭스 밖의 진짜 세상 | 종합적 사고: 좌뇌와 우뇌는 서로 싸우지 않는다 | 상생과 조화 속의 우위: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 변화와 혁신: 초일류 강군으로 가는 길



Epilogue: 자, 이제 논의를 시작해 보자



감사의 글



미주

한줄 서평